남친의 연봉 때문에 결혼을 걱정하는 사연
결혼은 현실이기에.....
<고민 사연>
나는 32살이고 남친은 33살입니다.
저도 잘 버는 편은 아니지만 실수령 200 중후반 정도 받아요.
근데 남자친구는 200 초반 정도 되네요.
만난 지 1년 됐고요.
둘 다 연애해볼만큼 해봤고 특히 저는 더 이상 누군가를 알아가고 헤어지고 이런 과정에 지쳤어요.
이 정도 잘 맞으면 결혼도 나쁘지 않겠다? 정도예요.
특히 저에게 잘해주는 게 마음에 들고 고마워요.
그냥 제가 어디 아프다고 할 때,
뭐가 불편하다 할 때라든가 사소한 일에 반응하는 태도 보면 알잖아요.
나를 소중히 대해준다는 거...
그게 참 좋아서 지금까지 만났어요.
산 너머 산이라고...
1번으로 생각했던 조건이 어느 정도 맞으니 결혼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계산기를 돌려보니...
나중에 아기 낳고 키우다 보면 먹이고 싶은 거 해주고 싶은 거 대부분 참으면서 살게 될 것 같아요...
물론 행복은 비교가 어렵고 수치는 상대적이기에 정답은 없지만 그냥 제 주변 평균에는 못 미치는 거 같네요ㅠ
글쓴이의 고민은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마음은 가고 싶은데, 현실을 생각하면 조금 더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는 걸,
결혼은 현실이기 때문에.....
돈은 있다가도 없을 수 있고 없다가도 있을 수 있지만
사람은 특히 내 배우자는 평생에 한 번 만날까 말까입니다.
돈은 주업 이외에 알바를 하건 프리랜서를 해도 벌 수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그렇게 올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요즘 시대엔 결혼 후 청약 한번 당첨되면
바로 로또 되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돈이 있어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사기 칠 사람 만나면
인생 한방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예쁜 사랑 했으면 합니다.
댓글 보니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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