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넷플릭스 하나 때문에
15년 지기 친구 손절했네요..
이게 가능할 까 생각을 했는데 이게 정말 이렇게 되네요
사연 내용...
저는 왓챠,웨이브,티빙,넷플 이렇게 네 가지를
고화질 프리미엄으로 이용합니다
집순이고 드라마랑 영화보는게 낙이라 네 곳 모두 이용해요
그런데 친구가 어느 순간부터 넷플비밀번호를 알려달래요..
그래서 알려줫더니 다른 어플도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길래
알려주고 지금까지 몇 달간 지냈습니다.
그런데 제가 마침 핸드폰을 바꾸어서 어플들을 다시 깔면서
비밀번호를 전부 동일 비밀번호로 바꾸었어요.
이것저것 다른비밀번호찾기가 매번 일이었어서
폰 바꾼김에 다 바꿨죠.
그런데 조금있다가 친구가 연락이 와서
갑자기 비밀번호를 바꾸면 어떡하냐고 막 화를 내는 거예요
자기 남친?이랑 자기 엄마도 제 아이디로 보고 있다면서요..
그래서 그냥 이제부터는 네가 결제해서 보면 안 되냐 조금 불쾌하다.
비밀번호도 내 맘대로 못 바꾸냐고 했더니
자길 거지 취급한다며 난리를 치더라고요..
그래서 더 이상 엮이지 말자 고하고 연락을 안 하는 상태인데
sns에 제 저격글이 떡 하니 올라왔더라고요..
저는 호의로 빌려준 거였는데
이렇게 되니 너무 속상하고 씁쓸해서 하..
그냥 비번 다시 알려줄걸 괜히 친구 맘 상하게 했나 싶고,
그냥 여러 생각들이 교차하네요ㅠㅠ
세상일이 참 자기 마음과 같지 않고 꼬일 때는 또 엄청 꼬이더군요.
저도 최근에 천천히 정리한 친구가 있어 무척 공감됩니다.
댓글 보니 속이 더 시원해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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