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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세상에 이런일이

길에서 갑자기 어떤놈이 제 가슴을 주물렀습니다 ㅠㅠㅠ

길에서 갑자기 어떤 놈이 제 가슴을 주물렀습니다 ㅠㅠㅠ

 

 

 

 

정말 억울한 사연....

이런 일을
길을 걷다가 남자가 제 ㄱㅅ을 주무르는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어느 토요일밤 10시 50분경
xx사거리 부근 큰 골목을
여동생과 함께 걷고 있었어요.
저와 동생은 골목 오른쪽에 붙어 있었고,
성추행범 일행은 왼쪽에 붙어 서로 반대 방향으로
걷고 있었어요.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골목이라도 일부러 다가오지 않는다면
절대 부딪힐 일 없는 큰 골목입니다.

 


 


성추행범은 흰 옷도 입은 데다가 뚱뚱하고
살 때문에 다리를 똑바로 붙이고 걷지 못하는 게
눈에 확 띄었기에 비틀거림 없이 똑바로
걷는 걸 봤습니다.

그렇게 걷다가
순간 저와 가까워지자
일부러 방향을 틀어 다가왔고
제가 피하려고 우왕좌왕하는 사이
고의로 어깨를 확 부딪히고 순간 손을 올려
제 왼쪽 ㄱㅅ을 주물렀습니다.

 


 


그러고는
어이쿠~ 하면서 그냥 가던 길을 가길래
바로 뒤돌아서
야이 새끼야 너 지금 일부러 ㄱㅅ만졌냐고
서보라고 했는데
그래도 무시하고 가길래
야!! 하고 소리를 지르니
허리에 손 끼고 하늘 올려다보며 화났다는
제스처를 취하고는
장난식으로
아 죄송합니다~ 제가 술이 돼서요~~ㅋ
이러고 다시 도망가려는 거
멈추라고,
정말 정말 다행히도
초등학교 근처라 큰 방범 CCTV가 곳곳에 있었고
양쪽에 전부 주차돼있어
블랙박스에 찍혔을 테니
도망가기만 하라고 소리 지르고
사건 일어나고 1-2분도 안돼 바로 신고했어요.
도망 갈려다가 카메라가 있으니
멈춰 선 것 같아요.

 


 


저도 카메라가 없었으면 뚱뚱한 남자 둘이라
겁도났고, 무슨 짓을
할지 모르니 그렇게 소리 못 질렀을 거예요.
ㄱㅅ쪽으로 손을 올리는 거 정확히 봤고,
실수로 친 게 아닌 고의로 그런 걸
제 눈으로 똑똑히 봤기 때문에
기분 더럽고 수치스럽고
이건 그냥 넘기면 두고두고 후회할 일이다 싶었어요.

 


 


그 짧은 시간에 오만 생각 다 들었는데
저도 어떻게 신고할 생각을 했는지
조금 떨어져서 112부터 눌렀고
경찰 아저씨가 전화받자마자 눈물부터 나서
동생이 위치 설명했고 몇 분만에 출동해주셨어요.

경찰이 출동하기 전까지도
어딘가로 전활 걸어서
제가 자신을 성추행범으로 몰아서
경찰 오게 생겼다고
'그 바쁘신 경찰분들이ㅋㅋ '라며 비꼬더군요.
겁주려고 지인들 불러 모으는듯한 전화를
계속 걸고 있다가

 


 


경찰이 오니 태연하게
아이고 수고 많으십니다~라더군요.
끝까지 술 취해서 실수로 그런 거라며 부인했고,
경찰이 왔음에도 큰소리로 낄낄거리며
괜히 센척하는 게 정말 같잖았어요.

저는 그 길로 해바라기 여성센터로 가서
진술하고 새벽 1시쯤 집에 왔고
너무 수치스럽고 이게 뭔 일인가 화가 나서
새벽 5시까지 못 잤습니다.
글은 이렇게 마음 추스르며 쓰지만
일어나니 체구 큰 남자가 세게 부딪혀서
어깨도 너무 아프고,
신경을 써서 그런지 눈에 실핏줄도 터져서
꼴이 말이 아니에요.

 


 

 


그 자리에서
성추행범은 검거되었고 뒷 상황은 아직 모릅니다.
저는 천만금을 준대도 합의나 선처할 마음 없고,
검찰로 송치되면 바로 진정서 쓸 거고
형사 소송 끝나면 민사소송을 진행할 것이고,
끝까지 강제추행범 꼬리표 붙여서
가능한 줄 수 있는 벌은 다 줄 겁니다.

감사하게도 친척분이 법 쪽 일을 하셔서
불같이 화를 내며 모든 절차를 다 알려주셨고,
성폭행 전문 변호사님 소개받아 상담까지 했어요.
그 인간이 가난해서 변호사 선임비도 배상 못 받을
지언정 끝까지 갈 거예요.

 

 

 


오히려
스트레스받고,
돈과 시간이 들 거란 거 아는데
그냥 넘기면
제2, 제3의 피해자가 또 나올 테니까요.
술 마셨다 할 때까지 술 마신 줄도 몰랐고,
똑바로 걷다가 갑자기 저와 가까워지자
방향 틀어서 부딪힌 걸로 봐선
멀리서부터 보고 계획하지 않고선
절대 그럴 수 없다 느낄 정도였으니까요.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여성분들, 저 같은 성추행당하면 그냥 넘기지
마시고 그 자리에서 바로 신고하세요.
머뭇거리지 마세요.
혼자라서 겁난다면
멀리 떨어져서 피의자 인상착의 기록하고
뒷모습 사진이라도
몰래 찍고 바로 신고부터 하세요.
신고하면 여자 경관님도 같이 나오셔서
도와주시고,
국선 변호사까지 다 붙여줍니다.
(해바라기 센터 가면 상담 시 알려주십니다.)

 


 


당해보니 머리카락 끝까지 기분이 더럽고
구역질 날 정도예요.
저는 처리 결과를 계속 보여드릴 생각이에요.
처벌까지 단 1도 친척의 도움 없이
오로지 성추행범의 죄 몫에 대한 정당한
처벌이 어떤지에 대해 보여드리고 싶고,
다른 분들은 더 이상
이런 더러운 일을 겪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분명 밤에 왜 돌아다니냐는 사람 있을 테죠.
밤에 다니면 성추행당해도 되는가요?
다닌 게 잘못이 아닌 더러운 범죄자가 100% 잘못이에요.

맘 같아선 범죄자 얼굴도 싹 다
보여드리고 싶지만 제가 발목 잡힐 일 만들 수 없어서
골목이 어느 정도 인지 그 정도만 보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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