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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케이크를 보고 울음을 터 트린 사연

그녀가 케이크를 보고 울음을 터 트린 사연

 

 

사연...

지난 장모님 생신이 있었습니다
그날 장모님 생신 케이크로 케이크를 사서

기분 좋게 처가댁에 방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그 멋진 케이크를

장모님, 저, 와이프, 저희 딸 2명, 처형까지 이렇게 6명이 먹었습니다.

 

 

 


색색의 크림이 잔뜩 묻어있는 케이크라

겉에서부터 먹다 뭔가 맛이 이상하다고 느끼게 되어

케이크 속을 잘라보는 순간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케이크 빵속은 곰팡이로 가득 차 있고

빵 부분은 거의 못 찾아볼 정도였습니다.

 

연세가 있으신 장모님은 물론이고 7살,

그리고 이제 13개월 된 딸아이가 곰팡이 덩어리를 먹게 된 겁니다.

억지로 토하게 할 수도 없어 속수무책으로 발만 동동 구르며

와이프는 아이들에게 먹인 게 속상하고 행여 무슨 일이 생길까 눈물바다가 됐습니다.
저와 처형은 다음날 케이크를 들고 항의를 하러 갔고

아르바이트생만 있던 터에 대표와 약속을 잡고 만났습니다.

 

 

여기서부터 어이가 없는 건 사진 속 케이크만 봐도 알겠지만

이건 곰팡이를 배양해서 판 거나 마찬가지인데

대표라는 사람은 진열상품을 판매했다.

진열상품은 판매용이 아닌데 실수를 했다는 겁니다.

그 케이크를 살 때 곰팡이 케이크 외에 다른 판매 케이크들이

한 쇼 케이스 속에 진열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럼 둥둥 떠다니는 곰팡이균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진열상품이면 썩은걸 1년 내내 보관해도 된다는 건가요?

솔직한 얘기로 무릎 꿇고 사과해도 모자란 마당에

요즘 힘들다며 변명만 늘어놓더니

단돈 몇십만 원에 합의를 하자고 하더군요.

 

 

 

더군다나 13개월 막내가 먹었다고 했는데

아이의 안부는 묻지도 않았습니다.

갓 돌지난 어린아이는 다량의 곰팡이를 먹으면

치명적일 수 있었던 상황입니다.

당장 합의해서 덮으려고 부라 부랴 돈만 제시하면 다인 겁니까?

그리고 보상금액을 왜 본인이 정하고 확정을 합니까?

 

저는 그런 행동에 화가 났고 그 자리를 박차고 나왔습니다.

그 대표는 회의하고 연락 주겠다고 하더니

결국 200만원이란돈을 제시하며 더 이상 힘들다고 하네요.

그 200도 카페 상품권이 절반이었습니다.

거기서 누가 다시 케이크를 사 먹겠습니까?

 

그 곳은 지나가는 사람에게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사람의 이름을 걸고 하던 카페입니다
심지어 그날 구입한 섞은 케이크를 팔며

그 분들이 직접 만든 거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더군요
그 카페는 그렇게 유명세를 타고 많은 사람이 구입해서 먹었을 텐데

더 경악스러운 건 쇼케이스에 그것 말고도 곰팡이 케이크가 여러 개 있었고

그때서야 폐기를 했다는 겁니다.

 

거기서 케이크 사가신 분들은 본인들도 모르게 곰팡이를 드신 겁니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이번 상황은 정말 살면서

한 번 겪을까 말까 한 심각한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 아이들에게 내손으로 썩은 케이크를 먹였으니

그 죄책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와이프는 본인이 괜히 그 케이크를 사게 했다며 되려 자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차일피일 미루는 카페 대표라는 사람의 행동에 화가 나지만

막상 일반인인 저희가 할 수 있는 거라곤

보건소, 시청, 소비자고발센터 등에 신고만 하는 게 다인 상황입니다.

 

제 입만 막으면 다 없던 일이 되는 건지요.

계속 거짓말하며 연락도 미루는 그 대표의 행동에 화도 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과 걱정을 하는 상황입니다.

그런 큰 카페를 그것도 분들의 이름을 걸고 하는 카페인데

과연 일반인인 저희가 무엇을 할 수 있으며 맞서서

오히려 역피해를 당하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긴 합니다

 

 

벌써 본인들 인스타에는 진열상품을 실수로 팔았다.

손상된 케이크를 팔았다 이렇게 해놨네요..
손상된 케이크가 아니라 썩은 케이크입니다!!!

말은 똑바로 하셔야죠? 가족들이 전부 구토 설사를 하고 있습니다!!!!

사과가 먼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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